치질수술 비용 얼마가 맞는걸까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항문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항문질환은 물론 청결과 관련이 있지만 사실 청결보다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치질에 걸리게 되면 주위에 알려지는 것이 부끄러 숨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숨기고 혼자서 해결하려 하다보면 치질이 더 심해져 결국 수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실제로 자료에 따르면 치질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에 비해 수술을 해야할 정도가 되어야 병원으로 오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치질수술 비용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질수술 비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또 다시 치질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인데요. 부끄럽지만 경험자로서 치질수술 비용부터 관리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수술이 필요한 치질증상

 

 

 

 

치질은 빠른 치료를 한다면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더이상 답이 없는데요.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병원을 가기 망설이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는 경우 고민은 그만하고 바로 병원으로가 수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변기가 빨갛게 물들 정도로 출혈이 한달에 한번 이상 발생한다.

 

2. 한달에 한번 이상 항문이 붓는다.

 

3.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아프고 피부가 늘어져 있다.

 

4. 배변 후 뒷처리가 힘들 정도로 아프며 잔변감이 남아 불편하다.

 

 

 

5. 탈항이 수시로 발생한다.

 

6. 2 ~ 3주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

 

7. 변이 가는데도 항문이 찢어지고 출혈이 발생한다.

 

8. 항문에서 고름과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난다.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이제는 비수술적 치료로는 감당하기 힘든 지경까지 온 것인데요. 여기서 더 지체하면 항문주변의 살이 괴사하거나 탈항이 발생하여 더 큰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수술을 받으세요!

 

치질수술 비용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여기에는 치핵, 치열, 치루가 속해있는데요. 이중 어떤 질환의 수술이냐에 따라 치질수술 비용이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셋 중에서 가장 비용이 높은 것은 치핵수술인데요.

 

 

일반적인 치핵수술은 약 30만원 ~ 35만원선이고 또 다른 치핵수술인 PPH 수술은 보다 비싼 40만원 ~ 45만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치루 수술의 경우 치핵수술과 같이 30 ~ 35만원선이입니다.

 

 

 

치열수술은 약 25 ~ 30만원선이며 치질질환 중 하나인 항문농양 또한 25 ~ 30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치질수술 비용에는 입원비용도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보통 3박4일 정도 입원 비용이 들어가 있으며 만약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좀 더 입원하게 될 경우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싸지는 않지만 싸다고 하기도 어려운 것이 치질수술 비용이라 생각되는데요. 때문에 수술할 병원을 선택할 때도 무조건 싼 곳을 선택하기 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고 환자들의 후기가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거에요.

 

치질수술 과정

 

 

 

치질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게 되면 항문의 상태를 우선 확인하는데요. 2 ~ 3분 정도 항문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을 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소변검사나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그 후 상담을 통해 수술 날짜를 잡고 입원 시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주는데요. 이때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사소한 것도 전부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중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수술전날이 되면 병원에서 전화로 병실을 알려주고 금식시간을 안내하는데요. 오전수술이면 수술 당일 아침식사가 금지되도 오후라면 아침은 간단히 먹고 그 이후로 금식하게 됩니다.

 

수슬당일이 되면 수술 중 대변이 나오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관장을 한 후 수술에 들어가는데요. 약 30 ~ 40분이 소요됩니다. 수술이 끝나면 병실로 이동하고 4시간 동안 절대안정을 취해야하는데요.

 

 

 

이때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수술부위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2일 차가 되면 대변을 보기 시작하며 물과 과일을 주로 먹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요. 좌욕도 필수입니다.

 

 

이렇게 철저한 관리를 하고 퇴원날이 되며 최종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예후가 좋다면 퇴원하게 되는데요. 비록 퇴원을 했지만 아직 완전히 상처가 아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안됩니다. 약 한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운동과 목욕, 수영이 가능한데요. 빠른 치유를 원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잘 지켜주어야합니다.

 

치질 수술 후 관리방법

 

 

하루에 2L 이상 물을 마셔주어야 하며 변이 단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야채, 과일, 해조류와 같은 식이섬유가 듬뿍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합니다. 또한 하루 두번 좌욕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좌욕을 할 때는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5 ~ 10분 담그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담그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니 시간을 지켜주세요. 변을 볼 때는 5분 이상 앉아있지 않도록 조심하고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변이 잘 안나온다면 찝찝해도 억지로 힘을 주지 말고 그냥 나오세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가만히 집에 있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만 한다면 재발하지 않고 빨리 치유될 수 있을거에요.